2020년 기준 국내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구글 크롬이 54%, 애플사의 사파리가 14%,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가 13%를 차지하는 반면 네이버 웨일은 7.8%밖에 차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네이버는 2021년에 점유율을 20%대로 올리고, 매주마다 이용자 7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구글 크롬과의 격차를 줄여 3년 안에 국내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순위 | 웹브라우저 | 점유율 |
1 | 구글 크롬 | 53.73% |
2 | 애플 사파리 | 13.52% |
3 | 삼성 인터넷 | 12.94% |
4 | 네이버 웨일 | 7.81% |
5 |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 6.97% |
6 | 인터넷 익스플로러 | 2.17% |
네이버는 LG전자, 레노버와 합작으로 외관의 디자인과 설계, 활용성 등 모든 스펙을 국내 교육현장에 맞춰 자체 개발한 노트북을 출시했다. 그것은 바로 웹브라우저 '웨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교육용 노트북 '웨일북'이다. 현재 국내 초중고교에 가장 많이 배포된 노트북은 '크롬북이다. 하지만 네이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정부 공공조달 등을 이용해 크롬북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웹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할 계획을 추진한다.
네이버 웨일북에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교육솔루션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네이버 웍스의 메일, 메시지, 캘린더 등을 저장하는 드라이브, 밴드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탑재한 '웨일 스페이스' 등도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500명까지 동시에 영상수업을 할 수 있는 '웨일온', 수업 출석과 진도 체크 등을 할 수 있는 '웨일 클래스'도 설치되어 있다.
또한 네이버의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플랫폼인 크로바를 탑재했고, 녹음한 음성을 학생들의 목소리 별로 구분해서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주는 클로바노트 기능도 있는데, 이런 기능을 이용해 강의를 쉽게 녹음, 편집, 공유를 할 수 있으며, 참석한 학생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고 텍스트를 편집하거나 요점정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또 다른 기능으로 AI호출 버튼이 설치되어 있어 버튼만 누르면 AI를 언제든지 호출해 음성 명령을 통해 각종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검색을 전용으로 할 수 있는 키가 키보드에 설치되어 있으며, 음악, 미술 등의 수업을 위해 디지털 펜도 장착되어 있다.
색다른 기능으로는 사용목적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PC, 텐트, 스탠드의 4가지 형태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50만 원대로 크롬북과 비슷해 가격경쟁력도 충분하다. 네이버는 크롬과의 점유를 격차를 최대한 줄이고 국내 학교의 크롬북을 모두 네이버 웨일 북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는 웨일을 자동차 운행환경에 최적화시킨 인포테인먼트(IVI) 서비스도 현재 개발 중에 있다. 네이버에서 검색 기능과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저가형 노트북 '웨일 북'의 도전과 '네이버 웨일'의 약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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