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의 모바일 요금제를 살펴보면 종종 등장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데이터 쉐어링'과 '데이터 테더링'입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데이터 쉐어링과 데이터 테더링은 모두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다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그러나 그 방식은 다릅니다.
데이터 쉐어링: 전용 유심이 필요해
데이터 쉐어링(Data Sharing)은 LTE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이용하려면 특정 단말기에 전용 USIM을 장착하고 개통해야 합니다. 즉, 데이터 쉐어링을 지원하는 기기가 필요하다는 뜻이죠. 예를 들어, LTE 버전의 태블릿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데이터 쉐어링용 유심을 구매해야 합니다. 대략 7,000~8,000원의 비용이 들며, 두 대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데이터 사용량 관리를 신경 써야 합니다. 무제한 요금제가 아닌 경우, 태블릿이나 노트북에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할 위험이 있으니까요. 또, 와이파이만 지원하는 버전보다 LTE 지원 버전이 가격이 비싸므로,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데이터 테더링: 스마트폰이 공유기 역할
반면, 데이터 테더링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스마트폰이 LTE 데이터를 받아서 와이파이로 다른 기기, 예를 들어 태블릿이나 노트북에 중계해주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스마트폰이 인터넷 공유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와이파이 에그'입니다. 데이터 테더링을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이 기능을 지원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최신 스마트폰은 이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설정 방법도 간단합니다. 각 제조사에 따라 메뉴의 위치는 다르지만, '테더링'이나 '핫스팟'이라는 이름으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테더링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항상 옆에 있어야 한다는 점과, 테더링 기능을 켜면 배터리 소모가 커진다는 것입니다. 장시간 사용 시에는 보조배터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테더링, 모바일 핫스팟 차이 ★ 바로 이거였구나
모바일 핫스팟과 데이터 테더링은 하나의 스마트폰을 통해 여러 디바이스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멋진 기능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데이터 테더링, 모바일 핫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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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쉐어링은 전용 유심이 필요한 반면, 데이터 테더링은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인터넷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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