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sumif 함수'는 합계를 계산하는 'sum 함수'와 조건을 나타내는 'if 함수'를 조합한 것이다. 어떤 조건을 만족(if)하면 합(sum)을 계산하라는 함수인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에 지점이 여러 개 있고, 지점별로 사원들에게 수당을 지급했다. 그리고 지점별로 지급한 수당총액이 얼마인지 계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수당 합계를 입력할 양식을 만든다.
기초자료인 왼쪽 표에서 지점별로 사원들에게 수당을 지급한 내역이 있다. 오른쪽 표에는 지점명과 수당 합계 셀을 만든다. 이 빈 셀에 수당 합계액을 계산해야한다. 기초자료가 몇 개 안된다면 그냥 눈으로 보고 계산해도 된다. 하지만 몇십 명, 몇 백 명, 몇 천명이 된다면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sumif 함수를 이용하면 30초 만에 계산할 수 있다.
2. 아래 그림에서처럼 F2셀에 sumif 함수를 이용해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계산식을 만든다.
띄어쓰기는 쉼표 다음에만 한번씩 해주면 된다.
=sumif(지점들 전체 영역, 지점명, 수당지급액 영역) |
3. 이제 F2셀에 만든 계산식을 그 아래 빈 셀(F3, F4, F5)에 복사해준다.
그러면 아래 그림과 같은 계산 결과가 나온다. 그런데 계산 결과를 보면 왼쪽표에 C지점의 수당 100원이 있는데도 오른쪽표의 수당 합계에는 금액이 없다.
4. 그 이유는 엑셀 계산식의 복사방식 때문이다.
엑셀에서 계산식을 복사해서 다음 셀에 붙여 넣기를 할 경우 산식에 있는 셀의 주소가 자동으로 한 칸씩 변경된다. 그래서 아래 그림과 같이 셀의 계산식이 복사된 것이다. '지점들 전체 영역'과 '수당 지급액 영역'은 셀이 바뀌더라도 변경되면 안되는 영역인데, 아래 산식을 보면 자동으로 한 칸씩 아래로 밀린 영역으로 지정되어있다. 그래서 F4셀의 경우 계산식대로 계산한 결과 C지점의 수당 합계가 없는 것이다.
5. 그래서 맨 처음에 만든 계산식(F2)을 다른 셀에 붙여 넣어도 고정되야할 영역이 자동으로 변경되지 않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계산식을 만든 셀(F2)을 마우스로 좌 클릭한 후, 계산식 입력 줄에서서 고정해야 할 셀 주소(A2)의 앞이나, 중간이나, 뒤에 커서를 놓고서 키보드의 [F4] 키 누른다.
6. 그러면 셀의 영문주소 앞뒤로 '$'표시가 붙는다.
셀주소가 고정됐다는 표시이다. 이런 식으로 F2셀에 있는 A7, C2, C7도 모두 [F4] 키를 눌러준다. 그 다음 F2셀을 복사해서 바로 아래 3군데 셀(F3, F4, F5)에 붙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의할 것은 E2, E3, E4, E5는 고정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지점별로 수당 합계를 구해야 되기 때문에 이 셀 주소는 자동으로 변경되게 놔둬야 한다.
7. 제대로 복사된 후 계산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엑셀 sumif 함수를 이용하면 대량의 자료에서 특정 항목들에 대한 합계나 수량을 계산하는데 획기적으로 시간을 단축해서 계산할 수 있다. 이어서 지점별 합계뿐만 아니라 지점별 인원은 몇 명인지 계산하는 방법과 수당액수별로 지점수가 몇 개인지 계산하는 함수를 알아본다.
엑셀 countif 함수를 이용해 지점별 인원 합계 구하기(30초만에 해결) |
댓글